군포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한 행인을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일명 ‘퍽치기) 혐의(강도상해 등)로 H(17)군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0일 새벽 4시쯤 군포시 산본동에서 술에 취해 귀가 중이던 L(42)씨를 둔기로 내리쳐 기절시킨 뒤 현금 9만원이 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3회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다.
또한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새벽시간대에 산본동과 금정동 일대 빈집을 상대로 5회에 걸쳐 금품을 훔치는 등 총 8차례에 걸쳐 강·절도 행각을 벌여 1백5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절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