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남성의 경제 활동률은 전국평균보다 높은데 비해,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도에 따르면 이 결과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를 분석해 성별 경제활동실태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도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률 전국 평균 46.5%보다 2%p 낮은 44.5%로 집계됐다.
이는 인구규모가 비슷한 서울시보다 3.5%p 낮은 것이다.
도내 여성의 고용률과 실업률 역시 전국보다 다소 낮은 43.3%와 2.7%로 나타났다. 전국은 45.2%와 2.8%이다.
또한 도내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대, 30대가 그 뒤를 이었고, 일과 가족 양립이 어려운 사회에서 흔히 나타나는 유형인 ‘M자형’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비경제활동 여성의 50%는 가사를 맡고 있었고, 19%는 진학준비, 16%는 육아, 2% 취업준비, 13% 기타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성의 경제활동율은 전국평균보다 높게 파악됐다.
도내 남성의 경제 활동율은 전국 평균 72.8%보다 1.5%p 높은 74.3%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고용율은 전국 평균인 70.5% 보다 높은 72.2%로 나타났고, 실업률은 전국 평균인 3.1%보다 낮은 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