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2℃
  • 맑음강릉 36.4℃
  • 구름많음서울 32.2℃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많음대구 35.0℃
  • 구름많음울산 33.5℃
  • 구름조금광주 33.4℃
  • 맑음부산 31.9℃
  • 구름많음고창 34.1℃
  • 맑음제주 32.8℃
  • 구름많음강화 28.7℃
  • 구름많음보은 30.9℃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2.9℃
  • 구름많음경주시 35.6℃
  • 구름조금거제 31.5℃
기상청 제공

새로 산 가구에 흠집이… 민원급증

분쟁건수 155건 중 흠집·냄새 등 ‘품질불량’ 105건
업체 과다위약금 요구·환불거부… 계약서 지참 당부

경기도내에서 최근 새로 구입한 가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6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상반기 가구 소비자상담 분쟁 건은 155건으로, 소비자 피해 이유는 가구의 흠집이나 냄새, 도장불량 등 품질불량으로 나타났다.

도 소비자정보센터의 가구관련 소비자 분쟁 155건 가운에 ‘해약 관련’이 46건, ‘품질불량관련’ 105건, ‘원산지 등 관련’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수원에 사는 30대 여성 A모씨는 침대를 구입했으나 페인트냄새와 고무냄새 때문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라 환불을 요구했지만 가구업체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며 환불을 거부했다.

또 다른 B씨는 가구단지에서 가구세트를 구입 후 장식장 도장불량으로 교환받았는데 교환제품 또한 마감처리가 불량해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이같은 가구관련 소비자피해는 주로 해약 요구시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 제품 품질불량에도 교환·환불을 거부하는 경우, 주문과 다른 제품이 배달되는 경우 등이 많았다.

특히 ‘전시품이나 특가할인제품’이라며 판매하는 경우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가구를 구입할 때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사제품에 주의하고, 구입제품의 모델·색상·치수 등을 기재한 계약서를 받아 두는 것이 좋다”며 “또한 계약금을 지나치게 많이 지불하면 해약시 돌려받기 어려우므로 가구대금의 10% 이내로 지불할 것”을 당부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goodconsumer.net이며, 문의는 251-9898.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