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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미술관 지원 힘 싣는다

道, 본보 지적에 활성화 추진회의 개최 개선 논의
1인당 관람료 지원비·보조인력 등 확대방안 검토

경기도내 박물관·미술관이 관리 미비로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본지 6월 25일 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가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지원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 ‘도 박물관·미술관 진흥조례’ 개정에 따라 이번해 1월부터 박물관·미술관의 시설 개보수 사업비 지원 등 포괄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총 14억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지원내용으로는 31개관 ‘대학졸업생 인턴 보조큐레이터’ 50명 채용에 5억원, 5억3천만원을 들여 33개관에 전시 등 프로그램 지원에 5억3천만원, 박물관·미술관 대규모 공모전 개최에 3억7천만원하기 등이다.

그러나 도내 관람객 저조의 문제점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도는 박물관·미술관 운영 활성화 추진 회의를 열어 현실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대한 추가지원을 검토하는 등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도는 전체학생에 대해 1인당 3천원까지 지원하던 단체관람료를 내년에는 1인당 5천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재정 여건으로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물관 미술관 큐레이터에 대해 보조 인력을 확대해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개별 전시 지원보다 권역별, 테마별 연합전시 사업지원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박물관·미술관이 시설관리나 인프라 구축이 개선되어도 도민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한 고전을 면키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기 때문에 이를 끌어들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등록된 박물관은 국립1, 공립22, 사립49개이며, 미술관은 국공립5, 사립 21개로 총 106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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