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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해킹 5년사이 30% ↑

지자체 사고 1위…교육·국가기관 順

7일 청와대, 국방부, 국회 등 주요 국가기관이 사이버 해킹으로 8일까지 업무가 거의 마비된 현 상황을 반증하듯 국내 사이버 해킹이 최근 5년 사이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공공기관이 당한 사이버 공격은 일일 평균 22건으로 집계됐다.

8일 임두성 한나라당이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이버 테러 현황(2004-2008)’ 및 공공기관 사이버 침해사고(2007, 2008) 현황’에 따르면 2004년 1만5390건이었던 사이버 테러가 2008년에는 2만77건으로 4687건이 늘었다. 5년 동안 30.4%나 늘어난 것이다.

공공기관의 사이버 침해사고는 2007년 7588건, 2008년 7965건이 각각 하루 평균 22건꼴로 사이버 침해사고가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발생 사고가 전체 사고 중 70%이상을 차지했고, ‘자료훼손 및 유출 사고’는 2008년 789건으로 전년보다 무려 4.5배가 증가했다.

발생 기관별로는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 중 지방자치단체 침해사고는 38.5%로 가장 많았고, 교육기관(23.4%), 국가기관(14.9%), 연구소(10.3%), 산하기관(8.4%) 등이 뒤를 이었다.

임두성 의원은 “사이버 해킹 등으로 인한 빈번한 공공기관 정보침해사고를 근절할 근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공공기관 정보침해사고는 가공할 만한 국민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세계 최고 정보화 기술 수준에 걸맞은 국가정보보안체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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