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강경구)는 김포금쌀의 유통적체 해소를 위해 농민과 유통업체뿐 아니라 공무원도 직접 나서 판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1인당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지난해 좋은 기상조건으로 인해 쌀 생산량이 급증하여 상대적으로 쌀 재고량이 많은 실정임을 인지하고 쌀 판매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에 공무원 1인 1포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인들에게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김포금쌀을 적극 구매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및 인근 지역 아파트단지, 지하철 역사, 대형 할인마트 등에 직거래장터를 개설, 공격적인 마케팅행사를 통하여 판매하는 한편, 대규모 급식소, 공사현장 등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여 김포금쌀 납품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등과 유통협약을 추진하고 김포금쌀에 대한 광고매체 홍보를 늘려 김포금쌀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등 장기적인 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금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4년 연속 소비자 우수브랜드 위상에 걸맞도록 미(米)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소비자들이 김포금쌀을 차별화된 최고브랜드 이미지로 인식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