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오는 9월1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009 경기평화통일 마라톤 대회(www.peacemarathon.org)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민간인통제구역인 민통선을 달리며 통일의 염원을 기원하는 대표적 마라톤 축제다.
대회는 엘리트역전구간마라톤(풀코스)과 일반인 마스터즈(풀코스+10km) 부분으로 나눠 치러지며 민통선과 임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임진각~통일대교~남북출입사무소~통일대교~파주 적성방면 37번국도~임진각’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9월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peacemarathon.org) 등을 통해 1만명 모집을 목표로 선착순 진행된다.
참가비는 풀코스 3만5천 원, 10km코스 2만5천 원이며 이달 말까지 참가비를 완납하면 5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물통 등 기념품과 완주메달을 줄 계획이다.
또 소방체험과 통일미술대전, 북공연, 스포츠마사지 이벤트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홍보팀(031-259-6989) 또는 자동전화(1666-6031)로 하면 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마라토너에게는 민통선을 달릴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함께하는 가족에게는 도 관광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