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는 줄어든 반면 구조·구급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13일 소방 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화재는 2.7%가 감소한 6084건으로 조사됐다.
화재 발생 건수 감소와 함께 재산피해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지난해보다 136억8300만원 감소한 377억6800만원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역시 38명이 감소한 334명(사망46명, 부상288명)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요인으로는 부주의가 2천863건으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전기(1328건), 기계(534건), 방화(35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구조 활동 분야는 구조가 18.9%가 증가한 2만7112건, 구급이 11.5%가 증가한 19만5047건 등이 발생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구조 사고 유형별로는 시건 개방이 2817건, 동물구조 2499건, 화재구조가 2259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구급활동으로 19만5047건 출동해 14만3554명을 응급 처치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1일 평균 393명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