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지원 사업의 국고보조금이 당초계획보다 많이 집행돼 차질없이 진행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경기도내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사업의 국고보조금이 당초계획(70%지출)대비 9.4 %P 높은 79.4%가 집행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파주·동두천·화성·하남 등 5개 시·군의 반환 미군기지 11곳에서 건물 철거 등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시작했다.
또 의정부시는 정화작업이 착수됨에 따라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될 캠프 시어즈 부지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들어설 4만3천456㎡를 우선 매입하기로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경전철 공사를 위해 캠프 라과디아 내 도로도 매입했다.
다른 시·군도 국방부의 토양오염 정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반환 미군기지를 활용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반환 미군기지 주변지역 도로사업 등에 올해 배정된 국고보조금 723억원 중 676억원을 해당 시·군에 배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