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5월3부터 7일 동안 5일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제2회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열고 1천123억원에 달하는 438건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 대회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천90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25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 472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도는 장기적인 참가기업 유치와 참가기업의 질적인 측면을 향상시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공간의 확충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도는 과도한 부대공연을 보트쇼 이미지와 부합되는 행사로 전환할 것과, 관람객들의 낮은 관심도와 관람 공간, 안내 등 관람환경 개선 등을 지적했다.
김문수도지사는 “이번해 국제보트쇼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경제효과를 거둬, 경기도가 아시아 해양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재확인해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은 2016년 이후 경기국제보트쇼가 세계5대 보트쇼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발전단계별 구체적인 장기로드맵을 세우고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