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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고향 뿌리 찾아 진짜 한국인 거듭

인천농협, 강화도 다문화가족 한국문화체험 행사
남산타워·한옥마을·한국의 집 등 서울 전경 답사

 


지난 22일 인천농협(본부장 이기범)은 관내 강화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7개 가정을 초청, 서울나들이와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인천농협의 다문화가정 전통문화체험 행사는 최근 농촌지역의 국제결혼이 증가 하면서 이들이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음을 인식해,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쉽게 동화되어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밀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소박한 바람으로 추진 됐다.

이번 체험에 동참한 부이틴탄마이(여. 베트남. 강화군 송해면 거주)씨는 “가족과 함께 서울을 간다는 소식에 마음이 설레였다”며 “한국으로 시집 온지 3년 만에 서울 나들이를 하는 것”이라고 즐거워하며 농협에 감사를 표했다.

50여명의 다문화 가족들과 문화체험에 동행한 강화불은농협 구영혜(52)씨는 “농협인천지역본부에서 강화관내 다문화가정 문화체험을 주선해 주어서 고맙고, 무엇보다 다문화 가족들의 활짝 웃는 모습과 행복한 모습을 보니, 농촌지역에 정착해 내일을 꿈꾸는 그들을 통해 농촌의 새로운 희망을 보는 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문화체험은 강화를 출발해서 서울의 남산타워-한옥마을-한국의 집 등을 둘러보았는데, 가족들은 서울 전경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고 우리의 전통놀이와 한지공예 그리고 한복입기 등 문화체험을 하며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인천농협은 “다문화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침체되었던 농촌이 활력을 찾는 듯 하다”며 “인천농협은 이들이 농촌의 신성장 동력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농촌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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