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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생 여름방학 결식 우려

경제악화 등 2만여명 급증… 예산 국비지원 요청

경기도가 이번해 10만6천여명의 아동에게 방학 중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같은 규모의 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4일 정부에게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겨울방학과 올 여름방학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가정·차상위계층 가정 학생을 포함해 모두10만6천여명의 아동에게 334억원을 들여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 예산 가운데 221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기로 했다.

현재 도내 일부 지자체는 경제악화등의 이유로 지난 겨울방학에 비해 갑자기 늘어난 2만여명에 대한 아동무료급식비를 충당하지 못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A시 관계자는 “갑자기 늘어난 인원에 대한 예산을 다달이 주는 ‘미취학아동 무료급식’ 예산에서 빼쓰고 정부에서 지원받으면 차후에 충당할 것”이라며 “일부 지자체는 재정 악화로 따로 선정기준을 마련해 지자체별로 아동을 탈락시키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O시 관계자는 “국비보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방학기간에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자체가 큰 재정부담을 떠안게 되는 상황은 없었으면 한다” 말했다.

도는 24일 도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와 재정협의회에서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방학 중 급식지원 사업을 위해서 올해와 같이 국비지원 해줄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경제상황을 지켜보며 급식지원 대상 규모를 포함해 예산 분담을 어떻게 할지를 검토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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