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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을예방합시다] 7. 김포

위험지구 정비 ‘홍수 불안’ 떨친다
펌프장 설치·제방대책 마련 등 4개소 특별관리… 완벽 治水로 장마대비

 


김포시는 한강신도시를 비롯 양촌 학운산업단지와 마송, 양곡지구 개발 등으로 500여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중 상당수 논이 편입됨으로서 집중 호우시 저수조 역할을 했던 농경지가 매립되어 그만큼 치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포시는 한강 하류에 위치하여 늘 홍수의 불안을 안고 있는데 신곡 한강수중보 설치 이후 물길이 바뀌면서 고양시와 파주 쪽은 퇴적물이 쌓여 새로운 뻘을 형성하는 반면 김포 쪽은 한강제방을 파고들어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태다.

실예로 지난 2006년 7월 집중 호우시에는 하성면 봉성리 배수펌프장 한강 제방의 경우 파이핑 현상으로 한강물이 뚝 틈으로 역류해 한강제방 붕괴가 우려되는 비상사태를 맞은 일이 있다. 이후 김포시는 경기도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강제방의 위험성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운양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김포시는 계양천 유역의 상습적인 침수피해 해소를 위한 ‘김포한강 신도시내 펌프장설치’계획을 지난해 8월부터 김포한강신도시 재해영향평가 재심의에 상정했다. 올해 2월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10개월의 노력 끝에 한국토지공사와 지난 5월29일 500억원을 정액으로 분담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운양지구에 대한 사업추진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향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향산 지구는 지난 1999년부터 3년간 현재의 방재시설(배수문 6련, 펌프장 2개소)을 설치했으나, 지난해 12월3일 경기도에서 수립한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방재시설 증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소요되는 사업비가 376억원이나 돼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김포한강신도시·검단1,2신도시 입주 시기 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비 재원 확보방안을 한국수자원학회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봉성ㆍ포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봉성지구는 285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04년 8월 착공해 2009년 완료, 현재 운영 중에 있다. 포내지구는 150억원을 투입해 2006년 7월 착공, 현재 공정율이 90%로 지난 6월24일 한전전기수전 완료로 우기 전 가동체제를 확립해 여름철 장마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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