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11~15일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피해액이 380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피해 현황을 보면 도로 91곳, 하천 185곳 등 공공시설 1천176곳이 유실 등의 피해가 났고 주택 1천655가구가 파손 또는 침수됐다.
농경지는 3천584㏊가 침수됐고 용인과 남양주에서 2명이 급류에 휘말리는 등의 사고로 숨졌다.
도는 피해 시설을 복구하는 데 모두 1천2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도비 확보와 함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복구공사에 들어가 마무리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방재사업과 사전 대비로 당초 예상보다 호우 피해가 적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11~15일 경기도내에는 평균 324.7㎜의 집중호우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