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이훈국)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서구 대표 문화재인 녹청자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6일 구에 따르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내 서구의 대표문화재인 세계 최고의 녹청자도요지(국가사적 제211호)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녹청자를 인천의 관광명품 브랜드로 홍보하기 위해 녹청자 홍보전시관과 녹청자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경서동 녹청자 도요지는 인천시립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1965년부터 4차례에 걸쳐 공동으로 발굴 조사한 고려시대 전기(10~11세기)의 가마터다.
녹청자는 비교적 정선된 청자 계통의 얇은 태토위에 녹갈색 유약을 발라 구운 자기로 녹갈색이나 갈색의 색상을 띠고 있으며 구운 후 기공이 많이 생기는 등 유면이 고르지 못한 조질의 도지기를 말한다.
녹청자 홍보전시관에는 녹청자 유물 및 녹청자 작품이 전시되고 도자 물레성형 및 녹청자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무료로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