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1년 5월부터 군포시에서 전자부품을 생산했던 (주)대우전자부품 부지가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당정동 543번지 일원 2만7천632㎡의 대우전자부품 부지가 지난 2월 (주)다온파트너스(대표 이윤호)에서 주민제안이 접수돼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시는 이 부지에 대해 공업지역 재배치 협약을 체결한 한국토지공사와도 지난 3월 사전에 협의를 마쳤으며 4월에는 군포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도 거쳤다.
오는 25일까지 주민공람 및 기관협의를 마친 후 10월중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승인고시를 거쳐 내년 1월 도시계획사업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준공은 2013년 12월로 계획하고 있다.
(주)대우전자부품은 지난 2003년 6월 폐쇄 후 지금까지는 대우전자의 물류창고 및 실험실로 활용되고 있던 곳이다.
도시계획과 박종훈 팀장은 “부지의 전체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면적 2만7천632㎡ 중 공업지역의 용도지역 변경 없이 공장용지가 1만7천723㎡로 64.1%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등 기반시설용지 부담이 35.9%인 9천909㎡로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되고 있어 개발로 이어지면 공업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의 해소와 공원조성으로 주변 공단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