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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도서관 ‘빠른 신간 서비스’ 호응

2~4일 주기 총 1740권 입수… 63% 대출마감

서점뿐만이 아니라 도서관에서도 신간도서를 만날 수 있다.

파주 교하도서관을 이용하는 교하지역 주민들이 집 앞 도서관에서 신간도서를 빌려보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이는 교하도서관이 출간된 책을 바로바로 도서관에 입수하는 ‘빠른 신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하도서관 신착도서 코너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는 조한석(42)씨는 “새 책이 바로바로 도서관에 들어오니, 매일같이 이용하고 있다”며 “신문에서 책 소개를 보고 도서관에 왔는데 그 책을 당장 빌려갈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교하도서관에는 2~4일 주기(주2회)로 새 책이 들어오기 때문에 유통되기 시작한 책이라면 바로 도서관에 들어오며, 일단 책이 들어오면 교하도서관 모든 사서 직원이 책 선정에 참여하고 바로바로 정리해서(1~2일 소요) 신간코너에 비치한다.

하루 건너 한번씩 교하도서관을 찾는다는 조남희(68)씨는 “산책 나온 길에 신착코너를 들러 책을 읽다가 가기도 하고 꼭 집에 가져가서 읽고 싶은 책들은 한 두 권 씩 꼭 빌려간다”며 “도서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교하도서관이 옆에 있어서 아주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교하도서관 대출통계에 따르면 빠른 신간 서비스를 시행한 이래 신간 입고 도서 1740권 중 63%(1091권)가 대출됐다.

지역주민 548명이 참여한 서비스만족에 관한 설문(지난달 18일~22일)자료에 따르면 피조사자의 89.4%가 신간도서 서비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중 ‘매우만족’ 76%, 리커트척도 사용)

파주시 교하에 위치한 교하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방식으로 건립된 도서관이며, 연면적 8,537㎡ 규모에 복층구조의 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전시실·브라우징 룸 등 다채롭고 창조적인 문화공간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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