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행형성적이 우수하고 기능자격증 등을 취득하여 출소 후 생업이 보장되거나, 보호관계가 확실하여 재범의 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모범 수형자 29명을 오는 14일 10시를 기해 가석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교도소에 따르면 이번 가석방자 중 서모 씨는 ‘살인 등’의 죄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잔형기 1년 6개월여를 남기고 가석방 허가를 받았으며, 특히 이번 가석방자 중에는 건축일반시공 산업기사 등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14명 및 독학사(관광학) 등 학력자격 취득자 5명이 포함돼 있다.
광복절 가석방에는 생계형 범죄를 한 수형자에 대하여서는 가석방기준을 완화했으나 재범이 우려되는 수형자나 조직폭력배, 가정파괴범, 인신매매범, 마약사범 등 고질적 민생침해사범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