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소식에는 인천세계도시축전 환경포럼 참석차 방한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서 안상수 인천시장, 마가레타(Margareta Wahlstrom) UNISDR 대표, 이달곤 행정안정부장관,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등을 비롯, 재난위험경감 20여개 UN 국제기구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이번 UN기구 2개 설립은 2006년에 설립된 유엔정보통신기술 아시아·태평양 훈련원(UNAPCICT)에 이어 인천이 유엔도시의 입지를 강화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인천이 이러한 UN기구들을 통하여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국제사회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06년 6월 유엔 산하 6개 주요 기구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산하 기관인 아.태정보통신기술훈련센터(APCICT)가 문을 열었다.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정부간 국제기구는 1996년 설립된 국제백신연구소(IVI)이지만 유엔기구는 아니기 때문에 APCICT가 국내에 처음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ESCAP 회원국 가운데 개발도상국의 공무원과 교육기관 관계자 등에 대한 교육 훈련과 정보통신기술 관련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에는 유엔 ESCAP 동북아사무소도 설립될 예정이다.
ESCAP은 유엔의 개발 분야 강화 차원에서 동북아, 서남아, 중앙아 3개 지역의 지역사무소 개설을 추진해 왔으며 인천과 중국 베이징이 동북아사무소 유치 경쟁을 벌여 인천이 성공했다.
동북아사무소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북한 등 6개국의 경제발전과 경제협력을 위한 각종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에는 이들 4개 유엔 산하 기구 외에도 지난 5월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 사무국이 들어섰고, 6월에는 국내 10번째 유엔 기탁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오는 2012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유엔센터'를 건립, 총 30여개의 유엔 산하 기구와 국제기구를 유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