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꿈나무들의 큰잔치인 200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저학년부에서 안양 KT&G가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체육관과 비산중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KBL(한국농구연맹)이 주관하고 뉴욕라이프가 후원한 가운데 KBL 소속 10개 구단에서 운영하는 40개 유소년 클럽 팀이 출전해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열전을 펼쳤다.
농구 꿈나무들의 저변 확대와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한 이번 대회는 저학년부(1~4학년)와 고학년부(5~6학년)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거쳐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1위를 다투는 방식으로 치뤄졌으며 저학년부에서는 KT&G가, 고학년부에서는 창원 LG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40개 유소년클럽팀에서 4백명 넘는 선수와 코치진 그리고 학부모들이 안양을 찾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안양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특히 안양을 찾은 선수단들이 2박3일 동안 체류하면서 대회가 열린 비산동 일대 여관과 음식점들이 뜻밖에 호황을 누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기회도 됐다.
한편 안양시는 대회전날인 13일 KBL 전육 총재, 이필운 안양시장, 각 구단 대표 및 선수단 등을 시청강당에 초청해 레이져 쇼, 그림자 쇼 등의 공연과 레크레이션으로 전야제 행사를 마련,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