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지역 수돗물 공급 계통에 대해 2009년 하반기 민관합동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는 지난달 22일 수돗물 평가위원의 참관 속에 고촌 정수장에서 생산한 정수와 장기동과 사우동 지역의 수도꼭지에서 채수한 수돗물을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다.
평가위원회 관계자는 “이처럼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되는 수돗물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음용수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공서에서 솔선하여 수돗물을 음용하는 등 신뢰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시 당국에 건의했다”고 전했다.
1998년 구성된 김포시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질 전문가인 정수경 위원장(김포대학 교수)을 비롯 시의회 의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 김포시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수질 향상에 필요한 자문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