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 건물 앞 계단을 시각장애인 진출입로로 개선 이후, 구의원들의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속출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서구의회 입구 계단 앞은 그동안 주차장으로 사용되면서 민원인과 시각장애인들의 통행에 장애가 돼 구에서 청사내 바닥 교체 공사를 하며 의회 청사 계단 입구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설치하고 그 옆으로 장애인 주차 시설을 마련했다. 이런 개선에도 불구하고 의회 청사 계단 앞은 여전히 구의원들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민원인과 시각장애인들의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