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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보급정책 대기오염 낮췄다

道, 시내버스 등 5천614대 지원… 미세먼지·일산화탄소 감소 효과

경기도내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이 대기환경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 보급이 시작된 2001년 이후 대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오염도가 2002년 72㎍/㎥에서 지난해 61㎍/㎥으로 11㎍/㎥감소했으며,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역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01년부터 천연가스(CNG)자동차 및 저공해 경유차를 보급, 올해 7월말 현재까지 1천346억원을 지원해 5천641대를 보급해 왔다.

현재 운행 중인 전체 시내버스 8천41대의 54%인 4천363대가 교체됐으며 청소차 69대도 천연가스 자동차로 바꿨다.

특히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대형화물차는 2005년부터 저공해경유차 보급을 시작해 현재 1천209대가 운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 6월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등록대수의 23%를 차지하는 393만대”라며 “기존 화석연료 자동차와 비교해 65~100% 매연 절감효과를 가진 친환경자동차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대기 오염도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연가스자동차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주성분 메탄)를 이용하므로 매연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는 적게 배출돼 지역대기오염 및 지구온난화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도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까지 천연가스자동차 5천378대와 저공해경유차 1천616대를 보급하기로 하는 등 무공해 친환경자동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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