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22일에 있을 ‘한류기사단 페스티벌’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21일 개최되는 ‘바르게살기 하계수련회’, ‘제2회 해피콘서트’ 및 22일 열기로 한 'KT와 함께하는 매직스쿨쇼’, ‘부천시 청소년 연합축제’,‘산새공연 한여름 문화인의 밤’을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
용인시도 21일 여는 ‘금요예술마당’, 22일 열리게 되는 ‘한여름밤의 콘서트’, ‘제1회 용인시민 자전거타기 생활화 축제’를 연기할 계획이다.
그밖에 이천시 21일 ‘찾아가는 문화예술행사’, 의왕시 21일 왕곡천 반딧불이 문화의 밤’, 과천시 23일 ‘산 속의 작은 음악회’, 양주시 22일 ‘한여름밤의 축제’, 동두천시의 22일 ‘한여름밤 애니메이션 축제’등이 줄줄이 연기된다.
군포시 역시 20일 ‘제4회 수리산 축제’를 연기,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를 취소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22일 ‘학의천 한여름밤의 축제’ 연기, 광명시는 22일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연기, ‘찾아가는 음악회 토요공연’ 취소, 26일 ‘찾아가는 음악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속에서 행사를 여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행사를 취소하고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각 시·군은 국장기간 동안 만약에 있을 수 있는 공무원들의 돌출 행동이나 각종 비위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노 전 대통령 국민장 기간에 도내 일부 고위 공무원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며 “국장이 끝나기 전까지 회식이나 단합대회 등을 가급적 피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