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환경기초시설의 방류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동안 경기북부지역 내 공공하수처리장 등 총 49개소에 대해 수질 방류수를 검사한 결과 모두 양호하게 방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6, 7월 2개월간 북부지역에 위치한 하수처리장 42개소에서 방류수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BOD가 모두 10mg/L 이하로 나타났다.
또 분뇨처리장 5개소와 축산폐수처리장 2개소에서도 각각 특정지역 기준 BOD가 30mg/L 이내로 나타나 방류수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도처리 시설을 마친 의정부하수처리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수질이 BOD 4.8 mg/L에서 1.0 mg/L 매우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구리, 우미네, 진건 등 하수처리장에서도 수질이 개선됐고, 포천 하수처리장 등은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운영비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이 수질개선이 이뤄진 것이 각 시설에 대한 개선, 하수처리 용량 증설 및 연구원이 매년 실시하는 환경기초시설 운영자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수질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