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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5대기구 챔프 내달 5일 기대하세요”

1년 3개월 실전 경험 못해 컨디션 조절·최선 다할터
안양시청서 기자회견

한국 여자 프로복서 김주희(23·거인체육관)가 세계 복싱 5대 기구 챔피언 획득에 도전한다.

김주희는 25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태국의 파프라탄 룩사이콩딘(20)을 상대로 WIBA(여자국제복싱협회), WIBF(여자국제복싱연맹), GBU(세계복싱연합) 라이트플라이급 3대 기구 통합 세계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고 밝혔다.

2004년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2007년 WBA(세계복싱협회), 2008년 WIBA 세계 챔피언에 올랐던 김주희는 이번 타이틀 매치에서 승리하면 WIBF, GBU 챔피언까지 5대 기구 챔피언을 석권하게 된다.

김주희는 그동안 경기 상대를 구하지 못해 결국 2007년에 IFBA를, 지난 6월에는 WBA의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야 했다. 프로 통산 12승(5KO)1무1패를 기록 중인 김주희는 이번 타이틀전을 앞두고 지난 3월부터 남자 선수들과 실전에 가까운 스파링을 치르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김주희는 지난해 6월 WIBA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후 1년3개월 동안 실전 경험이 없다.

김주희는 “1년 넘게 시합을 치르지 못해 링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라며 “남자 선수들과 실전에 가까운 스파링 위주로 시합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시합이 6~7번 연기돼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다”며 “현재 몸 상태는 정상 컨디션의 60~70% 정도밖에 안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전자인 파프라탄 룩사이콩딘은 8전 7승(2KO)1패를 기록 중인 태국의 유망주로 알려졌다.

김주희와 파프라탄 룩사이콩딘의 경기는 9월5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리며 KBS N-SPORTS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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