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업·공공기관도 탄소배출권 거래

환경부, 내년 시범실시 앞두고 오늘부터 지역 순회 설명회

내년부터 경기도에세 산업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대형빌딩이 참여하는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배출권거래제’란 참여사업장별로 연료, 전기·가스 사용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기준배출량 대비 연간 또는 분기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달성을 위해 배출량 초과분과 감축분을 거래하는 제도이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경기도를 포함한 13개 광역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주로 권내의 공공기관 대상으로 연료연소, 전기·가스, 공용차량 연료 사용 등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 발표하게 될 중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해 26일부터 10월 말까지 경기도를 시작으로 배출권 거래제도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해 시행중인 부산시에서 지난 5월에 개발한 ‘실시간 배출권거래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자발적 참여사업장(환경친화기업), 대형빌딩(병원, 유통업체, 대학교 등), 지자체의 공공기관들이지만 초기에는 주로 공공기관들을 주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감축목표는 잠정치 기준으로 기준배출량(‘06∼’08년 평균) 대비 사업장은 -1%, 대형빌딩 -3%, 공공기관 -5% 등이 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지난 2005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중 비산업 분야가 약 43%를 차지한다”며 “가정·상업·공공·수송 등 비산업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활성화 될수록 산업계는 상대적으로 감축부담이 완화되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