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美·미장’미용실 임현숙 원장이 자신의 전문미용기술에 이웃사랑의 마음을 더한 이·미용 봉사활동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현숙 원장은 동두천시 보건소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환자, 장애인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가정을 방문하여 꾸준히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난치성 질환으로 외출이 어려운 이모씨(여, 48세)는 “아픈 모습이 싫어 거울도 안보고 지냈는데, 원장님이 머리를 만져주고 나면 평소보다 예뻐지는 것 같아 원장님 오시는 날만 기다리게 된다”며 만날 때마다 임원장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표현한다.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모씨(남, 80세)는 “머리도 말끔하게 정리해주고, 활기찬 모습으로 즐거운 얘기도 해주는 임원장이 최고!”라며 임현숙 원장 얘기를 할 때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미용실 운영과 학교강의 등 업무로 바쁜 중에도, 임현숙 원장은 “매주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고, 내 작은 손길에 예뻐진 얼굴로 환하게 웃는 사람들의 모습이 가장 큰 보람”라며, “자신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