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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안양, 친환경 녹색정책 알아보기

에너지 절약 탄소포인트 시행…주요 역사 자전거 무료 대여소
공공청사 신·재생에너지 도입…기후변화 환경학교 자연 교육
온실가스 줄이기 다양한 시책…친환경 생명도시 힘찬 발돋움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그린 도시’

안양시가 섬김의 녹색정책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기후변화학교, 자전거이용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에너지를 절약할수록 시민들에게 혜텍이 돌아가는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자전거이용 ‘동그라미 행복’ 활성화 등 12개 사업에 총 85억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들의 귀감을 받고 있는 사업들을 계획·추진 중이다.

안양시가 국가 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지구 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힘쓰는 것은 물론 이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혜택을 누리면서 생활에 편리함도 얻도록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난 13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탄소포인트제’와 ‘자전거이용 활성화. 기후변화 환경학교 운영 등 타 기관과 차별화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선보여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국가비전에 부응해 전국에선 처음으로 녹색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해 친환경 생명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행정적·재정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탄소포인트제와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에너지 절약하면 할수록 혜택이.../탄소포인트제 운영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쓰는 물, 전기 등의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약한 만큼을 포인트로 산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시는 세대별 최근 2년간 전기와 수도사용량을 기준으로 월별 비교해 절약 정도를 포인트로 환산하게 되는데, 1포인트 당 3원을 기준으로 전기 1㎾를 절약하면 42포인트(126원)를, 수도 1㎥를 절약하면 33포인트(99원)를 그리고 가스 1㎥는 278포인트(834원)가 각각 적립된다.

시는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를 쓰레기봉투 제공과 현금. 상품권. 아파트관리비 지급 등의 방안 중 하나를 9월중 택일해 내년 1월부터 인센티브를 본격 부여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가입을 의무화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시민들로 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산하기관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발생한 포인트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삼각형과 동그라미의 행복은 시작됐다/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시는 녹색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의 이용 활성활를 위해 12개 사업에 85억원을 투입한다.시는 4억6천만원을 들여 안양. 평촌. 범계. 명학역 4개 역사에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설치해 내년 5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중에서도 이용객들이 가장 많은 안양역에는 최첨단 자주식 지하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키로 해 자전거를 이용해 역을 찾는 시민들을 기대에 차게 하고 있다.

또 면허시험과 교육 그리고 전시 등 자전거 관련 문화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자전거 문화센터’를 44억여원을 투입해 내년 말경 호계 근린공원에 6,639㎡규모로 신설할 당찬 계획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평촌로 3천300m와 시민로 3천120m를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비 2억여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시내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사고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로금 및 합의지원금 등에 대비한 ‘주민자전거 보험사업’을 새롭게 시도할 계획으로 있다.

이밖에도 자전거 교육장 운영. 어린이 자전거 면허제. 공무원 자전거이용 출장제. 자전거이용 우수학교 및 자전거 동호인회 지원 등 다양하고도 입체적 지원으로 자전거 천국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공청사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에 주력

시는 현재 석수하수처리장에 400kw용량의 소수력발전소, 시청사와 어린이도서관, 호계체육관, 만안청소년수련관 등에 태양열 집열판을 각각 신설하고 시설관리공단 수영장 폐열회수 장치 및 LED교통신호기와 LED간판을 시범 설치했다.

또 앞으로 건립예정인 평촌동 주민센터와 관양도서관. 복합복지센터 그리고 증축하는 노인복지센터에 지열 또는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공공청사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대에 솔선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병목안시민공원 잔디광장에 발전용량 5kWh급 수직형 풍력발전기를 기부체납 방식으로 내달 중 설치 발생하는 전기를 이 일대 보안등과 경관조명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구당 3kw이하인 단독주택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일정액을 지원해주는 사업도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있다.

기후변화학교 운영과 하이브리드 차 지원 정책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년중 운영하고 있는 기후변화 환경학교를 업그레이드 해 전문 지식을 겸비한 강사를 활용해 탄소포인트제와 안양천가꾸기. 풍력발전기, 태양광자동차 등에 대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려서부터 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마음속 깊이 다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시는 지난 7월부터 출시되고 있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일명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할 경우 국가 차원에서 기본적으로 감해주는 취. 등록세 외에 자동차세에 대해서까지 대당 20만원씩(연간)을 오는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혜택을 부여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조례를 내년 1월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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