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관내 신종플루 발생학교가 지난달 31일 15개교에서 신종플루 확진자가 발생해 4개교가 휴교에 들어간 가운데(본지 지난달 31일자 9면 보도) 다음날인 1일 18개교에서 신종플루 확진자가 발생해 5개교가 추가로 휴교에 들어가는 등 개학을 맞아 신종플루 발병이 확산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성남, 수원, 양주, 이천 등 초·중·고교 18개교에서 신종플루 확진자가 발생해 5개교가 추가로 휴교를 결정, 이날 현재 도내 9개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신종플루가 새롭게 발병한 학교는 성남 A초교 1명, 수원 B중 1명, 이천 C고 3명, 안양 D고 4명 등 18개교에서 발생, 안양 D고교는 학생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자 긴급 교무회의를 열어 1일부터 6일까지 휴교키로 결정했다. 이날 현재 도교육청 관내 초·중·고교 신종플루 확진자의 누적계는 84개교에서 15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초등 17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52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교육청 관내 일선학교에서 신종플루 확진자가 부천, 수원, 광주, 안산지역에 발생한데 이어 양평과 양주, 이천지역 등에서도 발생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산을 띄고 있다.
이와함께 신종플루 확진자가 고교에서 60%이상 발생했고, 고3 수험생들의 발병률이 누적계 결과 많은것으로 나타나자 대입시험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가 혹여나 신종플루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음주 중 관내 모든학교에 예방물품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