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장 이영우)는 지난 1일 의원회의를 열어 2010년도 의정비를 금년수준과 같이 3천750만원으로 동결키로 결의했다. 이같은 의정비 동결은 김포시가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서민들의 고통분담과 예산 절감을 통해 좀 더 시급한 현안 사업에 많은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전의원들이 뜻을 모아 결정한 사항이다. 이영우 의장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경기회복을 나타내는 지표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시의회가 심기일전하여 지역 경제살리기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의원들의 의정비 동결이 결정됨에 따라 2010년도 의정비심의를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및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한 지역주민 여론수렴 등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