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지난 3일 안양시청에서 개최한 전국자전거도시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선출돼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와 관련한 정책에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이 시장을 포함해 이효선 광명시장, 이형구 의왕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신준희 보령시장 등 전국 24개 지자체 단체장과 부단체장 및 관계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장에 선출된 이 시장은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며, 국민과 지역주민들이 지금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기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을 피력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어느 한 도시만의 노력보다는 자전거정책에 관심 기울이는 지자체간에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 지자체와 손잡고 열심히 해나갈 것을 약속함과 아울러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부회장으로는 박완수 창원시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