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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신종플루도 못말리는 ‘교육열’

2010학년도 대입 수시 설명회장
대학 52곳 참여… 입시요강 1300부 소진 학부모 ‘인산인해’

 

5일 오후 수도권 52개 주요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2010학년도 대입 수시지원을 위한 대학별 설명회가 개최된 아주대학교.

신종플루 인해 대입 수험생들이 혹 입시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하는 염려로 학생보단 학부모들이 많았다. 설명회가 열리는 체육관 입구에는 시작 30분 전부터 52개 대학에서 나눠주는 달라진 2010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받기 위해 학부모들의 줄이 출입문 양쪽으로 30여미터 늘어섰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손엔 너나할것 없이 대학별 수시모집요강이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15개가량 들려있었고 단국대학교의 경우 준비한 수시입시요강 1천300부가 일찌감치 동이났고, 타 대학들도 입시요강을 추가로 배치하기에 분주했다.

오후 2시 경기도진학지도지원단 김용구 팀장이 2010학년도 수시지원전략 및 대책 특강이 시작되자 설명회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미리 준비한 수첩에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여염이 없었고 특강은 50분에 마쳤다.

오후 3시 체육관에선 경기도진학지도지원단 20명의 교사가 사전에 내신과 3월, 6월 모의고사 성적 등을 입력후 상담을 신청한 수험생의 정보를 전년도 경기도 대학 합격자의 데이터와 비교해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상담을 개인별 22분씩 실시했다.

같은시각 아주대, 경기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52개 대학은 아주대 각 강의실에선 대학별 입시설명회 및 질의응답을 오후 3시부터~6시까지 3타임으로 50분씩 나눠 진행했다.

경기도진학지도단에 상담을 신청한 수원A고 김모(3년·여)양의 어머니는 “신종플루 및 입시에 대한 시간 부족 등으로 본인이 오게됐다”고 말한 뒤 딸의 성적으로 인하대와 아주대를 수시에 지원에 대해 상담교사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오후 5시 법학관 3층 303호에선 아주대학교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국내 유일의 금융공학부 신설 전형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리(가), 외국어 1등급 또는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등급이 합이 4이하(수리(나)는 반드시 1등급)여야한다는 등의 수시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참석한 학부형과 학생들은 숨죽인체 귀를 모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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