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힐링스쿨이 주관하는 ‘강화 생태건축학과 개강식 및 실습장 상량식’이 8일 오전 불은면 고능리에 소재한 노틀담 수녀원 현장에서 열렸다.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해 학교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1부 개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축하미사 및 상량식 그리고 3부는 봉사활동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맥과 침뜸, 피부맛사지, 헤어 컷 파마, 농악 등을 펼쳐 맑은 가을 하늘과 더불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 본교의 현장실습장소인 아침가리 생태농장은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봉사활동과 함께 전통구들시연, 흙건축 및 목조건축, 볏짚단건축, 빗물정화, 식물정화조, 숲아지트만들기 등의 학교교육과정을 실물 크기의 모형과 함께 상세한 전시판넬이 전시됐다.
에코-힐링스쿨에는 이밖에도 흙의 성분테스트, 황토미장방법, 흙과 대나무로 만드는 어린이 티피, 생태화장실만들기, 대체에너지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장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뿐만 아니라 노약자 및 아토피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분들께 유용한 교육현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
에코-힐링스쿨은 강화군과 노틀담수녀회, 서울전문학교, 한국도시건축병리연구소 등 4개 단체가 지난 4월 21일 공동협약으로 세운 생태전문 직업훈련 전문학교로 생명과 자연을 중시하는 이념아래 교육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