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이훈국 구청장은 9일 오전 구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논의된 행정구역개편과 관련해 ‘광역 통합도시에서 새시대 새희망을 열어간다’는 제목으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현 정부의 재정인센티브와 강력한 추진의지가 뒷받침되고 있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아 현안문제 해소 등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가장 유익한 통합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피동적이기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자로의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천시 서구에서는 인천 서구와 김포시, 계양구, 강화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의 광역 통합도시를 통해 환황해권 시대의 중추도시로 건설해 나간다는 목표로 통합의 타당성과 수익성 등에 대해 주민 여론을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통합에 따른 잇점으로 서구에는 수변 공간과 관광인프라 구축,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첨단 미래가 공존하는 도약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은 향후 스포츠 메카도시로의 성장은 물론 항만과 공항 그리고 산업단지 등이 입지하고 있어 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포시의 김포 양곡 뉴타운과 김포 한강도시 조성사업, 계양구의 경인아라뱃길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 강화 북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어 4개 자치단체 통합은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며 “이번 통합이 성사되면 우리 구민들의 삶의 질이 현재보다 100% 이상 나아질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자립도의 향상과 활발한 경제 활동을 통해 대단위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지역간 불균형있는 개발격차를 줄이고 세수 증대를 통해 친환경적 도시개발 및 국토이용체제를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