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읽고 쓰다보면 사고력이 싹트죠” 글로 쓰는 인재교육

“교원의 노력으로 학생의 변화와 학부모의 교육만족가 높은 남양고등학교” 화성시 남양동 1633-1번지에 위치한 남양고등학교는 지난 1954년 개교해 반 백년의 역사를 훌쩍 넘긴 지역명문학교다. 이 학교엔 현재 490명(1학년 169명, 2학년 167명, 3학년 154명)의 학생과 47명의 교원이 함께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육지표는 ‘조화로운 인성과 창의적 사고로 미래를 열어가는 글로벌 인재육성’이며, 교훈은 ‘성실·창의’, 교화는 개나리, 교목은 단풍나무이다. 남양고교의 교육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이 학교는 학생들의 한 단계 도약하기위해 학업성취에 따른 자신감 회복과 긍정적 태도를 함양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 개개인이 개발하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수 있도록 효율적인 상담과 교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현재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을 하나 더 취득할 수 있도록 독려 및 효율적인 교수-학습방법을 모색해 수업에 재미를 더한 지도학습 및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개인별 심층적이고, 지속적인 개별 면담과 학생 개입별 성취목표, 비전제 등을 제시해 동기부여 및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학력증진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질 좋은 수업 및 주당 평균 25시산 이상 자발적인 학습을 유도해 수능 1등급 도약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

이 학교는 학업 성취도 향상에만 치우쳐 인성 개발에 소홀한 세태에 바람직한 가치관을 지닌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직간접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탐색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영화감상, 유명한 사회 인사 초청 강연회, 각종 전시회 및 지역 문화 축제 참가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매달 1회 영화감상, 저명한 사회 인사 초청 강연회(작가, 음악가, 미술가 등), 지역 문화재 소개 및 답사, 동아리 공연 개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바람나는 분위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을 마친후엔 참여 학생들로부터 감상문을 받아, 해당 프로그램과 그것의 운영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여 다음 프로그램 계획 및 운영에 반영하며, 우수한 감상문 제출자에겐 상점 부여과 함께 학년 말에 시상 및 인성교육용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독서 교육 프로그램

이 학교는 “읽고, 느끼고, 쓰는 남양인”을 육성하기 위해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및 독서 습관 형성, 추론능력과 사고력, 창의력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학교의 윤독 지도 방법은 1,2학년별로 필독 도서를 월별로 돌려 읽고(윤독) 독후감상문을 쓰게 한 후, 우수작 시상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논술지도를 위해 독서의 활성화 및 토론ㆍ글쓰기 교육, 교사의 개별교과 및 교과통합적 논술지도, 창의력ㆍ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개선을 통해 글쓰기 능력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독서 및 글쓰기 교육의 강화를 위해선 매월 윤독 도서 읽기 지도 후 독후감상문 쓰기 및 시상, 년 2회 교내 논술쓰기대회 실시, 방과후학교 및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통한 독서 및 글쓰기 지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사의 개별교과 및 교과통합적 논술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선 논술교육 관련 교사 연수 참여 기회 확대 및 교직원 연수 실시, 전교과에 읽기 자료 및 논술쓰기 자료 개발 및 적용, 논술교육동아리 운영을 통한 통합교과형 논술교육 자료 개발 및 적용하고 있다.

창의력ㆍ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해선 국어과 과목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논술교과 사고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토론학습과 협도학습 및 사고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서술형·논술형 평가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토론 및 논술의 주제를 개발하여 교과 학습의 내실을 기하면서 학생들의 비판적,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서술 능력 및 교과 간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통합 교과형 논술에 대한 교사들의 의식 전환을 하고, 전문성을 제고하여 논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논술 학습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

新 패러다임 개척할 ‘존재하기 위한 학습’     ▲ 양재경 교장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사랑을 나누는 ‘신바람’나는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양재경 교장(54)은 지난 1975년 9월 교직에 첫발을 내딛고, 2000년부터 2004년 8월까지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포천교육청 장학사 등을 거쳐 2004년 9월1일 의왕 백운고등학교 교감을 역임하고 2009년 3월1일자로 남양고 학교장으로 부임했다. 양 교장은 “교육은 미래를 창조하는 일이다”며 “스스로 묻고 답하고 깨닫는 과정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줘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식과 체험학습, 공동체 삶의 학습과 궁극적으로 독립적 위치에서 자기 결정력을 행사랄 줄 아는  ‘존재하기위한 학습’이 바로 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양 교장은 “학생이 다니고 싶어하는 학교, 교사가 근무하고 싶어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직원의 투철한 교육관과 열정,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 학생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