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이훈국)는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제수용품, 선물용품 등 주요 성수품을 중심으로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일부 유통업자들의 부정 유통행위가 증가될 것을 대비해 농산물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생산농업인 및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국산·수입농산물판매업소 및 농산가공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여부 및 표시방법의 적정여부 등이 조사 대상이다.
이번 특별단속의 조사대상은 ▲국산을 특정지역(시·군)의 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여 판매하는 행위, ▲국산과 수입산 또는 다른 수입산을 혼합하여 국가별 혼합비율을 속이거나 국산으로 위장판매하는 행위, ▲수입산과 수입산을 혼합하여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입산으로 위장판매하는 행위, ▲수입산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아니하고 국산인양 위장판매하는 행위, ▲가공품의 표시대상원료의 원산지를 부적정하게 표시하는 행위, ▲원료농산물의 원산지 표시가 가능함에도 원료가공품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행위 등에 대해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