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인천시 서구 검단천 및 김포시 양촌면 뇌머리천 하류에 홍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암도 유수지를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안암도 유수지는 담수면적이 154만㎡ 규모로 일산호수공원(30만㎡)의 5배이며, 지난 2004년에 1단계로 배수갑문 및 배수펌프장을 완공하고, 이번에 2단계로 5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735만톤의 빗물이 저장 가능한 인공 호수를 조성했다.
공사 윤영종 매립관리실장은 “안암도 유수지는 주변지역에 항구적인 홍수 피해 예방은 물론 2014 인천AG 드림파크경기장(골프·수영·승마)과 연계한 환경관광을 위해 휴게시설 및 자연학습관찰 기능을 갖춘 수변생태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