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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배움터지킴이 운영 전국 꼴찌

학교폭력 증가 불구 2.3%만 운영… 요원 배치율도 최하위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도내에는 학교폭력 에방을 위한 ‘배움터지킴이 운영교’와 ‘지킴이 요원’이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2008년 학교 폭력 가해학생 심의조치 처분 현황’에 따르면 2008년기준으로 전국 배움터 운영교는 총 1만1천80교 가운데 2천420교(21.84%)다.

배움터지킴이 운영교는 서울지역 초·중·고 1천266교 중 1천260교(96.37%)에서 운영중이며, 대전은 285교 중 143교(50.13%), 제주 178교 중 83교(46.3%)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는 2천65교 중 48교(2.32%)에서만 운영해 전국 시·도중 꼴지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의 배움터지킴이 운영교는 도내 초등학교 1천122교 중 11교(0.99%), 중학교 556교 중 25교(4.50%), 고등학교 397교 중 12교(3.02)에서만 운영중이며, 지킴이 요원 배치율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킴이 요원의 배치율은 배움터지킴 운영교와 수가 엇비슷하며, 도내엔 배움터지킴이 운영교 48개교에 55명(초등학교 29명, 중학교 18명, 고등학교 8명)이 배치됐다.

이날 김 의원의 발표한 자료엔 최근 3년간 학교폭력 건수는 2006년 3천980건, 2007년 8천44건, 2008년 8천813건이며, 가해 학생수는 각각 6천267명, 2만2천903명, 2만4천18명으로 집계됐고, 2007년보다 2008년에 폭력건수 4.37%, 가해학생수 4.87%가 늘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도내 배움터 지킴이 운영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 30개교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인해 어렵게 됐다”며 “지킴이 요원은 학생들의 등교시부터 하교때까지 순찰 및 상담활동, 학교폭력 예방교육활동을 실시해 학교에서도 호응이 좋아 내년 추경예산에 다시한번 올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움터 지킴이란?

배움터 지킴이는 외국의 ‘학교 경찰(School Police) 제도’를 본 떠 퇴직공무원이나 경찰관 등을 위촉해 시행하는 제도로 학생들의 유해환경과 학교폭력으로 부터 보호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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