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동두천시 왕방산 일대 243만㎡에 민간자본 278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에는 자연휴양림이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운영중인 자연휴양림은 가평 유명산·운악산·칼봉산, 청평, 남양주 축령산, 포천 국망봉 등 6곳이며 지난 한해 모두 51만2천명이 다녀갔다.
왕방산 자연휴양림에는 생태휴양관, 산림욕장, 공연장, 박물관, 승마장, 산악자전거 코스, 암벽등반 코스, 눈썰매장 등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휴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인근 소요산, 축산물브랜드 타운, 생태휴양·레포츠 등을 연계한 웰빙 관광벨트가 만들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휴식공간 및 산림서비스 확충으로 도민 편익이 증진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말까지 행정절차를 끝내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 훼손을 최소화해 자연친화적인 휴양림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휴식공간과 산림서비스를 더욱 늘려 나가는 게 기본 콘셉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