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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파주 첨단소재단지’ 4조 투자

월롱산단지내 LCD용 유리기판·LED 생산단지 기공식
2018년까지 단계적 추진… 국내 소재산업 중심지 유성

LG전자와 LG화학,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LG그룹 4개 계열사와 협력사 등이 들어서는 LG 파주 첨단소재 단지 기공식이 23일 파주시 월롱면에 소재한 현장에서 열렸다. LG는 기공식과 함께 앞으로 4조원을 투자해 LCD용 유리기판 및 LED를 생산하는 ‘LG 파주 첨단소재 단지’를 건설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류화선 파주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LG 최고경영진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스플레이산업을 비롯한 정보전자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재산업의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가 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파주 첨단소재단지를 우리나라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 파주 첨단소재 단지는 파주 월롱산업단지내 84만㎡(25만평) 부지에 LG화학이 2018년까지 3조원, LG이노텍이 2012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건설되며 4천5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공식과 함께 LG화학은 올 하반기부터 공장건설에 들어가 2012년초에 1개 라인을 완공해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2014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3개 라인을 완공하는 등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 2차전지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단기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LG이노텍은 2012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LED BLU(Back Light Unit)와 조명용 LED 패키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내년 5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LED 양산능력을 4배 이상 대폭 확대하게 되며, 특히 파주에서는 모니터 및 LCD TV에 적용되는 중대형 LED BLU용 LED 패키지 생산에 주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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