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 바로 그 안양이 걸어온 발자취와 시정전반이 내년도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만난다.
시는 지난 21일 프로그램 개발과 홈페이지 개설 및 전산장비 완비 등 기록물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조성했다고 밝혀, 역사기록물에 대한 수집과 체계적 정리 작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안양시역사정보시스템은 전국에선 첫 시도되는 사업으로 시가 그간 추진해온 행정 각 분야와 시내에서 일어났던 행사, 사건 등 다양하고도 방대한 기록들을 체계 있게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후대에 안양을 바로 알리고 애향심을 갖게 함은 물론, 미래발전을 위한 소중한 지침서로도 활용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역사기록 전담부서를 신설한 가운데 올해 초 역사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에 착수, 각 기관 벤치마킹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설명회 개최 등의 과정을 거쳤고, 향후 역사정보시스템 명칭 확정과 의견수렴 등에 이어 내년 1월 정식으로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안양시사와 백서 그리고 통계연보 등을 참고로 과거사를 수집 발굴하는 한편, 그날그날 발생하는 행정사항 등에 대해서도 분야별, 유형별, 출처별 등으로 구분해 전산 입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와 같은 문헌자료들을 전자책으로 구현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