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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고양~의정부 교외선 관광자원 활용 검토

적자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고양~의정부 교외선 31.8㎞ 구간이 관광열차로 새롭게 단장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고양~의정부 교외선의 활용 방안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로 인해 5년째 운행이 중단된 경기도 고양∼의정부 교외선 운행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교외선을 주말과 휴일에 문화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장흥 문화관광체험 특구 등 역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구간별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고양시와 의정부시에 연결하는 철도노선이 없는 만큼 통근 열차 등의 운행을 재개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코레일도 적자 개선 방안이 있으면 즉시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의정부간 교외선은 1961년과 1963년 1,2차로 나뉘어 능곡∼대곡∼대정∼원릉∼삼릉∼벽제∼일영∼장흥∼온릉∼송추∼의정부역 구간을 개통했다.

그러다 적자를 이유로 2000년 5월 관광용 증기 기관차 운행을 먼저 중단한 데 이어 2004년 4월 여객 열차 운행까지 모두 중단했으며 지금껏 방치되고 있어 역 주변 경기 침체는 물론 낡은 철도시설물 때문에 도시 미관까지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실제 교외선 운행 중단과 시설 방치로 입은 투자 손실만 3조1천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교외선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도 녹슨 철로와 낡은 시설물 등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며 “열차를 탄력적으로 운행하거나 관광 자원으로 부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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