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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용인 상갈초등학교

‘1일 1효 실천운동 전개… 인성 기본 효행 생활화 강조
교정멀리걷기 체험활동 자연친화·체력향상 ‘일석이조’

 


‘내 이름표’ 달린 나무 하루하루 보살피며 ‘꿈이 익는 교정’ 가꾼다


“학생들의 ‘꿈’과 교사의 ‘사랑’이 넘쳐나는 머물고 싶은 학교”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462번지에 위치한 상갈초등학교는 2001년 10월17일 19학급으로 개교한 신설학교임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진학하고 싶고, 학부모가 진학시키고 싶은 이 지역 신흥명문학교로 급부상 하고 있는 학교다. 이 학교엔 현재 1천130명(1년 180명, 2년, 163명, 3년 232명, 4년 187명, 5년 176명, 6년 162명, 유치원 30명)의 학생과 교장을 비롯한 교원 61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훈은 ‘바르고 슬기롭고 건강한 상갈 어린이’이며, 교화는 열정과 희망의 ‘장미’, 교목은 굳건한 기상의 ‘소나무’이며, 교사상은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는 교사’, 학생상은 ‘바른생각, 뜨거운 가슴, 힘찬 행동을 하는 어린이’다.

이 학교는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학부모와 교사의 상담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의 교육과 생활지도를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교육을 실시해 학부모의 교육만족도가 높다.

상갈초교는 교사들 상호간 친화력이 좋고, 교원의 남·여성비를 고려한 학년 배정과 자율장학 방법의 다양화 및 각종 연구대회에 참여하는 교사가 많은것이 학생과 학부모가 이 학교를 선호하는 이유로 꼽힌다.

이 학교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살펴봤다.

가정과 연계한 1일 1효 실천으로 바른 인성 가꾸기

이 학교는 현대 사업사회에서 지식정보화 시대로 급속한 변화로 한 자녀만을 출산해 내 자녀만 소중하게 여겨 자녀들의 버릇이 없어지는 세태속에서 인간성 회복과 기본 도리에 대한 교육을 실천을 위해 ‘효행’를 강조하고 있다.

실천적 효행교육 실현하기 위해 매월 초 매일 1가지씩 부모님을 위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일을 부모님과 협의하여 효행 계획을 세워 실천을 통해 느낄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효행 일기쓰기, 효행신문, 효행 편지쓰기 , 효행 글짓기, 효행장면 그리기, 장애체험 후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쓰기 등 학년 수준에 맞게 여러가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1일 1효 실천운동’을 실시로 인해 등·하교시 학생들이 부모님에게, 학교에선 선생님에게 “효도하겠습니다”라는 인사를 생활화 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 학교에선 효실천카드를 말들어 학생이 효실천 계획을 지켰는지를 학부모가 도장을 찍어주는 제도를 학교와 가정을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나무가꾸기 운동 전개

이 학교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길러주기 위해 학교 숲가꾸기 사업을 하고 있다.

교정에 심어진 나무에 나무이름의 표찰을 달아주고, 학년별 관리구역을 지정 및 내 나무를 선정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내 나무 가꾸기’ 활동으로 내 나무 그리기, 내 나무 탐구하기(특색, 꽃의 색깔과 피는 시기 등), 내 나무와 대화하기, 내 나무 생일정하기, 내 마무 편지쓰기 등 자기 나무를 보호, 관찰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

상갈초교는 학교 숲 조성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한 탓에 체험위주의 학습 및 지역 주민들에겐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몸짱! 맘짱! 튼튼한 어린이 만들기

이 학교는 과도한 학원수강 등으로 운동이 부족한 학생들의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길러주기 위해 멀리걷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멀기걷기 체험은 학년별 체력을 고려해 3단계로 나눠 실시되며, 5·6학년은 왕복 3km, 3·4학년은 왕복 2.5km, 1·2학년은 왕복 2km 정도의 거리를 걷는다.

걷는 동안 학생들은 나무와 풀들을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즐겁 걸을 후 교실에 입실해선 소감문을 작성을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왔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으로 연 4회 실시한다.

메모 정리 작은 습관 자기주도적 학습 키우죠
   
▲ 박준호 교장
“아이들이 진학하고 싶고,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고, 교사들이 머물고 싶은 신바람나는 학교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준호(59)교장은 지난 1979년 3월1일 용인 신갈초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딛고, 1999년 여주교육청, 용인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하고 올해 9월1일자로 상갈초교 학교장으로 부임했다.

박 교장은 “학생과 교사에겐 학습목표가 중요하며, 단위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수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교사는 ‘노트정리’를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매 수업시간에 학습목표 달성도를 형성평가를 통해 알 수 있고, 항상 메모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제한뒤 “교사와 학생들의 생각에 의한 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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