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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다문화가정 방문교육 호응

희망근로 연계 37명 아동 한글지도 등 실시

파주시에서는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방문교육 사업을 추진하여 자녀학습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시에는 결혼이민여성이 1천65명으로 대부분이 결혼초기로 자녀양육 및 초등학생 자녀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하여 지난 7월부터 다문화가정자녀 방문교육사업을 시작하였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가정내에서 자녀 학습지도를 담당하는 어머니의 한글학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초등생 자녀 숙제를 도와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져 앞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을 예상하여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방문교육 대상자는 다문화가정 자녀중 12세미만의 아동으로 신청을 받아 현재 37명의 아동들이 한글지도 및 학습지도 도움을 받고 있으며 7명의 희망근로자들이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있는 희망근로자들은 한국어보조강사 양성교육 수료자, 교원자격증, 보육교사, 독서지도사 등 관련자격증 소지자 및 유 경력자를 우선으로 선발하여 1일 4가정씩 주3회 2시간씩 가정방문하여 학습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교하읍에 거주하는 루시타(필리핀)씨는 “10세, 8세인 초등생자녀 두 명의 학습지도를 신청하여 현재 수업 4개월차로 아동능력에 따른 개인별 학습지도를 통하여 아동들의 학습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아이들도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희망근로선생님과 파주시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는 김미현씨는 “금촌과 조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학습지도를 하면서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었고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나날이 향상되는 것을 보며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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