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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폐석면 공포’로부터 주민 지킨다

루원시티 폐석면 Open System 운영
사전예고제·처리과정 공개 등 관리감독 강화

인천시 서구는 루원시티 개발현장의 폐석면 관리를 위한 폐석면 처리 OPEN-SYSTEM 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8일 구에 따르면 단위지구 개발사업 중 최대 석면 발생(약 710톤/년)이 예상되는 루원시티 재생사업의 철거로 인한 폐석면 공포로부터 주민을 안심시키고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폐석면 철거전 SMS문자 서비스 및 홈페이지, 대기오염 전광판을 이용한 사전예고제 실시 및 철거시 대기 중 폐석면 양을 측정하여 주민에게 공개한다.

구는 지난 7월 20일 서구의회에서 채택한 석면처리대책 촉구 결의안에 따라 가정동 일원 루원시티 개발에 따른 철거작업이 이달 말이나 늦어도 11월 초에는 착수 예정으로, 미처 보상이 끝나지 않아 이주하지 못한 주민들이 거주한 가운데 철거작업이 이루어 질 것을 예상해 주민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대책 마련으로 현장에서 철거된 폐석면의 보관>운반>처리 단계를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석면 처리 행정의 불신을 근절하고 폐석면 불법 처리를 사전에 차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석면 해체 작업시 대기중 폐석면 양을 수시로 포집할 수 있도록 석면 포집장치를 구입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의뢰 후, 그 결과를 공개하는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폐석면의 관리 감독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서구, 인천시, 시 보건환경연구원, 경인지방노동청 등이 ‘루원시티 석면관리 합동 협의회’를 구성해 석면지도 작성 등 주요 석면관리 대책에 대한 각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해 주민의 석면공포를 없애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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