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지각한 학생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안양A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 B교사(45·야구부장)가 지난 1일 오전 8시10분쯤 수업 개시후 10여분쯤 지각한 야구부원 C군(18·3학년)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가슴을 걷어차는 등 폭행을 했다.
이로인해 C군은 이빨이 부러지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교사의 학생 폭행사건에 대해 A고교는 “지난 7일 인사자문위원회를 열어 B교사를 학교장이 경고와 보직해임 결정했다”고 밝혔고 “B교사가 C군의 부모를 찾아 이번일에 대해 사과하고 용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1일 정기인사 때 B교사의 타 고교 전출을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