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선덕여왕’을 피해 단행한 파격 편성에서 웃다가, 울었다.
13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선을 보인 SBS TV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의 시청률이 10.3%를 기록하며 9.4%의 MBC ‘뉴스데스크’를 앞섰다.
그러나 ‘천사의 유혹’에 이어 방송된 SBS 퀴즈쇼 ‘신동엽의 300’은 1.7%라는 참담한 성적을 냈다.
SBS는 월화 오후 10시대 MBC ‘선덕여왕’이 맹위를 떨치면서 자사 드라마들이 잇따라 한자릿대 시청률을 거두자, 12일부터 월화드라마를 한 시간 앞당긴 오후 9시에 편성했다.
이로 인해 ‘천사의 유혹’은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와 경쟁하게 됐고, 오후 9시대 편성되던 SBS 월화 예능, 교양 프로그램이 오후 10시대 MBC ‘선덕여왕’, KBS ‘공주가 돌아왔다’ 등 타사 드라마와 맞붙게 됐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천사의 유혹’은 두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한 데다 MBC ‘뉴스데스크’를 앞서며 KBS ‘뉴스9’(19%)에 이어 동시간대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시간대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의 시청률은 8.8%였다.
그러나 지난 5일 처음으로 ‘선덕여왕’과 대결하며 3.2%를 기록했던 ‘신동엽의 300’은 2주째에 1.7%까지 추락하며 존재 의미마저 상실하는 위기에 처했다. 지상파 TV의 황금 시간인 오후 10시대 시청률이 1%까지 추락한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같은 시간 방송된 ‘선덕여왕’은 38.1%를 기록하며 여전히 독주를 펼쳤고, ‘공주가 돌아왔다’는 6.4%를 기록했다. 또 KBS 1TV ‘가요무대’는 9.3%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첫선을 보인 KBS 2TV 아침드라마 ‘다 줄거야’는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