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근 3개소에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사업비 2억여원을 들여 이달 5일 개방한 공영주차장은 안양8동과 관양2동 그리고 안양2동 등으로 주차면수는 장애인용을 포함해 총 82면에 달한다.
이중 안양8동 지역은 철로변에 인접한 완충녹지를 활용한 공간으로 24대 분량의 주차면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10면은 기존의 잔디를 살려 잔디블럭으로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모습에 인근 주택가와도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관양2동은 기존에 공업부지(852-1)로 맨땅 주차장으로 쓰였던 곳을 재포장 한 지역으로 이 역시 새롭게 주차환경이 업그레이드된 상태이며, 41면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두 곳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또 안양2동은 동주민센터 주차장을 재포장한 곳으로 17면이 마련돼 있고, 안양2동 실버포럼에서 맡아 운영한다.
안양8동에 한 주민은 “철로변 비포장 부지가 동네주차장으로 새롭게 탄생해 보기도 좋고, 생활에 편리함도 가져왔다”며 시에 고마움을 표했다.
시는 지난 6월 90면이었던 안양예술공원 주차장을 180면으로 늘리는 공사를 완료했고, 이번 3개소에 이어 다음달에는 160면 규모의 수암천변 주차장을 개장할 예정으로 있어 주차 공간 확충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