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만안청소년수련관는 ‘2009년 제1회 수리산 문화축제’를 ‘오감으로 느끼는 애두름 마을’이라는 주제로 오는 17일 토요일 부터 수련관 체육관(화랑관)에서 개최된다.
공연과 예술, 대중성, 그리고 즐거움을 모토로 한 수리산 문화축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종이접기 등 만들기에 한창인 초등학생, 활기찬 볼거리를 찾는 중·고등학생, 직접 생활소품을 만드는 재미에 빠진 성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오감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특징을 주제로 살려 감상마을(시각)에서는 케이넥스, 레고닥터, 리본아트, 북아트, 클레이아트, 종이접기 등 100여편의 작품전시, 향기마을(후각)에서는 천연아로마비누 만들기, 손세정제 만들기, 소리마을(청각)에서는 댄스, 가요, 밴드, 난타, 오카리나 등 19개팀의 공연, 솜씨마을(촉각)에서는 악세서리, 핸드페인팅, 나무로 만드는 조형예술 체험, 맛마을(미각)에서는 지구촌 4개국(대만, 터키, 필리핀, 몽골)의 전통놀이 및 전통음식(딤섬, 케밥, 수만, 수태차 등)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청소년문화의 정보를 교류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큰 특징은 만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늘품’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 운영하는 행사이며 무료관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찾아와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부대행사로서 학교폭력예방캠페인, 클라이밍 체험(인공암벽), 체지방 측정등이 펼쳐진다.
지난 2월 개관한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수리산 문화축제>는 청소년운영위원회 학생들을 중심으로 초·중·고·일반시민 약 500여명의 청소년, 시민이 함께 교류하며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아름답고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다.